보험지식

펫보험 좋다면서요? 소비자들이 꺼리는 결정적 이유

Planpick 2025. 12. 23. 18:00

 

안녕하세요, 보험지식을 쌓아주는 플랜픽입니다!

 

여러분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시나요? 주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한명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4명 중에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과연 대부분의 사람들이 펫보험 가입을 했을까요?

 

보험연구원 공개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으로 펫보험 가입률이 약 2% 수준이라고 합니다. 스웨덴 40%, 영국 25%, 일본 20%인 점을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펫보험을 가입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적은지, 보장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플랜픽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펫보험이요? 당연히 알죠!

 

KB경영연구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펫보험을 '알고 있다'고 답한 반려가구는 약 89%라고 합니다. 2018년 10월 메리츠화재에서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견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하고 7년이 지나면서 많은 손해보험사에서 속속 반려동물 보험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나왔다고 했을 때 엄청난 이슈가 됐던 것에 비하면 현재 저조한 가입률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 그럼 왜 가입을 꺼릴까요?

 

경영연구소 설문조사에서 펫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로 ‘월 납입료 부담’을 꼽은 비율이 48.4%로 가장 많았으며 ‘보장 범위 제한’이 44.2%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험연구원이 2023년에 발간한 '반려동물보험시장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종류와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월 4~5만 원 수준에서 높게는 8~9만 원 수준이라고 얘기합니다.

 

또한 펫보험 가입을 하지않는 이유 2위인 '보장 범위 제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슬개골, 고관절 탈구 등에 대한 면책기간은 통상 1년, 일반 질병에 대한 면책기간은 30일이라는 대부분의 보험사에 존재하고, 수술 및 입・통원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피부/구강/탈구질환이 기본계약으로 제공되는지 특약으로 보장되는지 여부를 제외하고는 차별성이 거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정리하면 언제 다칠지 모르고, 사람보다 수명이 더 짧은 반려동물은 보험사에게 부담이 되니 발생하기 쉬운 탈구 질환에 대한 면책기간을 걸어두고, 보험료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펫보험에 대해 가입해야할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보장이 그렇게 똑같나요?

 

보험연구원 자료를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주요 보장내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펫보험은 사람들이 본인 상황에 맞게 가입하는 '건강보험'이 아닌, 보장이 거의 비슷한 '실비보험'의 성격이 훨씬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장이 거의 똑같으면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입한 곳에 가입하자'는 생각으로 특정 보험사에 쏠리게 되는 경향도 발생하게 됩니다.

 


 

📄 그럼 보험사는 돈을 벌려고 비싸게 만든 걸까요?

 

 

많은 분들이 '보험사가 수익을 내기 위해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냐' 라고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도 나름의 애로사항이 존재합니다.

'표준수가'의 부재로 인해 동물병원마다 진료비에 대한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에 대한 기준점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도입하자면 '과잉진료'로 인해 보험금 지급이 과다하게 되는 경우 때문에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거기에 동물진료기록부 공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데이터를 축적해서 보험료를 '합리적인' 수준에 맞춰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다는 것이죠.

 

정리하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사람은 의료수가가 다 오픈되어 있고 데이터가 쌓여있는데, 반려동물은 비용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진료기록부도 공개가 되어 있는게 적으니까 우린 보수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죠.


 

📄 그래도 가입한다면 언제가 최적일까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어릴수록' 가입을 하는 게 제일 낫습니다. 반려동물이 8살만 되더라도 사람 나이로 환산하게 되면 강아지는 60대, 고양이는 40대가 됩니다. 사람이 보험을 가입할 때도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더 비싸지듯이 동물도 나이가 들면 보험료가 더 비싸지는 것이죠. 보험연구원에서도 발표했듯이, 4~5만원대 보험료가 갱신을 거듭해서 8~9만원, 더 하면 10만원을 넘어가 보험료가 2배 이상으로 뛸 가능성은 '필연'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해서 치료비 명목으로 월 10만원씩 적금을 들겠다 가정했을 때, 반려동물의 나이가 어리다면 보험료 5만원 + 적금 5만원 형식으로 10만원을 맞춰서 쌓아두다가 (물론 보험 갱신으로 보험료가 오른다면 자연스럽게 10만원 총합에서 적금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줄어들 겁니다)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시점이 온다면 그때는 적금으로만 돈을 모아두고 반려동물의 노년기에 모아둔 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우는걸 제안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떻게 돈을 모으고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몫이기 때문에 플랜픽이 제안하는게 무조건 정답이 아닙니다.

 


 

📄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아무래도 같은 보장을 한다면 더 저렴하거나, 청구 방법이 더 쉬운 곳을 택하는게 합리적인데요, 네이버페이나 토스에서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할인이 가능한 부분은 대표적으로 '동물등록제도 할인'이 있습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보험가입할때 동물등록번호를 기입하면 보험료를 2~5%정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같은 보험사에서 2마리 이상 가입시 '다수견/다수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할인율은 상이하므로 꼭 비교를 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유기동물 입양 시 펫보험 지원, 돌봄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등 직·간접적으로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사업들이 있습니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검색해서 꼭 체크해보세요!

 


 

📄 동물병원 진료비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각 동물병원마다 얼마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조사 및 공개'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시군구 단위로 최저,최고,평균, 중간 진료비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개하고 있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재진 진찰료, 진찰에 대한 상담료

2. 입원비

3. 개 종합백신, 고양이 종합백신, 광견병백신, 켄넬코프백신 및 인플루엔자백신의 접종비

4. 전혈구 검사비와 그 판독료 및 엑스선 촬영비와 그 촬영 판독료

 

확인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https://animalclinicfee.or.kr/index.do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 조사 공개

동물병원별 진료비용 현황을 조사하여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개항목 (지역별·항목별 중간, 평균, 최저, 최고비용) 진찰 초진·재진 진찰료, 진찰에 대한 상담료 입원 입원비 예방접

animalclinicfee.or.kr

 

또한 각 동물병원마다 '진료비용 게시 제도'를 통해 구체적인 비용확인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게시 항목이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25년 진료비용 게시 추가항목 : 개 코로나바이러스 접종비, 혈액화학검사비와 판독료, 전해질검사비와 판독료, 초음파검사비(복부 기준)와 판독료, CT비와 판독료, MRI 비와 판독료, 심장사상충 예방비, 외부기생충 예방비, 광범위 구충비)

 


 

 

반려동물을 위해서 아낌없이 투자해야하는 것도 맞지만, 키우는 사람의 형편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의 노년기에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와 그 보험에서 필요한 자기부담금, 그리고 보상한도까지. 사람에 대한 건강보험보다도 펫보험은 다른 생명을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훨씬 더 냉정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쉽게 결정내리기 어려우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톡톡으로 상담문의를 남겨주시거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

 

https://talk.naver.com/ct/w7a73i9#nafullscreen
 

플랜픽 - 네이버톡톡

보험지식을 쌓아주는 플랜픽에게 궁금한 부분을 부담없이 물어보세요!

talk.naver.com

 

그럼 다음에도 보험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참고자료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펫보험 가입률 1.7%에 그쳐…

https://chunchu.yonsei.ac.kr/news/articleView.html?idxno=32271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펫보험 가입률 1.7%에 그쳐… - 연세춘추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약 600만, 반려 인구는 1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및

chunchu.yonsei.ac.kr

 

 

보험연구원, 「반려동물보험시장의 현황과 과제」 CEO Report 발간

 

https://www.kiri.or.kr/community/boardDownloadFile.do?bid=73794&seq=2

https://www.kiri.or.kr/report/downloadFile.do?docId=584539

 

https://www.kiri.or.kr/community/materialView.do?bid=73794

 

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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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https://www.animal.go.kr/front/index.do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www.animal.go.kr

 

 

 

농림축산식품부 - 우리동네 동물병원 진료비 얼마일까?

https://www.mafra.go.kr/home/5109/subview.do;jsessionid=7-yvixM6DTREu9bWUYdaFFQc.inst21?enc=Zm5jdDF8QEB8JTJGYmJzJTJGaG9tZSUyRjc5MiUyRjU3MjcxNSUyRmFydGNsVmlldy5kbyUzRg%3D%3D

 

보도자료

 

www.mafra.go.kr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조사 및 공개

https://animalclinicfee.or.kr/index.do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 조사 공개

동물병원별 진료비용 현황을 조사하여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개항목 (지역별·항목별 중간, 평균, 최저, 최고비용) 진찰 초진·재진 진찰료, 진찰에 대한 상담료 입원 입원비 예방접

animalclinicfe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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